장근석, 일본판 '미남이시네요' 카메오 출연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장근석이 '미남이시네요' 일본 리메이크작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장근석은 지난 2009년 자신이 주연했던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일본판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특히 장근석의 이번 카메오 출연은 일본 드라마 첫 출연으로 눈길을 끈다. 장근석이 등장하는 회는 오는 9월 2일 방송되는 8회분이다. 장근석은 일본판 'A.N.JELL' 멤버들 앞에 나타나면서 원작의 황태경(장근석 분)처럼 미오(고미남 분)의 비밀을 알게 된다.

장근석은 8월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 이벤트 프로모션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는 중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촬영을 진행했다. 일본에서의 첫 드라마 도전이 될 이번 촬영에 장근석의 대사는 일본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함께 드라마의 깜짝 출연 또한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장근석은 카메오 출연 당시 일본어로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것은 물론 긴 일본어 대사를 NG없이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장근석과 호흡을 맞춘 타키모토는 촬영 후 "엄청난 카리스마를 느꼈다. 정말 소탈하고 말도 많이 걸어주고 촬영이 즐겁고 너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타마모리는 "정말 멋지다. 나도 그에 못지않게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의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장근석은 이번 드라마 출연료를 정중히 사양하며 "작품을 사랑해 주시고 나를 응원해 주시는 일본 팬들을 위해서 출연했다. 드라마를 위해서 출연료를 써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근석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T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8회는 오는 9월 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편 장근석은 드라마 '사랑비'(가제)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1인 2역의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근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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