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턱이 앞다리보다 훨씬 길어 SF영화나 나올법한 상상 속의 우주 괴물을 닮은 대형 말벌이 발견돼 화제다.
2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남부 지역에서 학계에 보고된 적 없는 신종 말벌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말벌은 몸길이만 2.5인치(약 6.4cm)에 달하는 초대형종으로 보통 0.8인치 정도인 일반 말벌에 비해 3배 이상 크다. 특히 아랫턱 길이가 앞다리보다도 길어 괴물같은 모양새다.
현재까지 이 말벌에 대해 알려진 바는 많지 않으나 다른 곤충을 주식으로 하며 사람에게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말벌을 처음 발견한 미국 캘리포니아대 린 킴시 교수는 이 벌을 '가루다'로 명명할 예정이다. 가루다는 반은 사람이고 반은 독수리인 인도네시아의 국가 상징이다.
[사진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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