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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여자 마라톤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갔다.
27일 오전 9시 여자 마라톤을 시작으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막이 올랐다. 이번 대회서는 202개국에서 1945명의 선수가 참가해 47개의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지금까지 1999년 스페인 세비야 대회가 201개국으로 최다국가가 참가했고 2009년 독일 베를린 대회서 1895명의 선수가 참가해 최다를 기록했다.
대구는 최다 국가수와 선수 기록을 갈아치우며 경기 전부터 많은 기대감을 갖게 했다. 미국이 155명(남자 80명, 여자 75명)의 선수를 참가시켜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은 63명(남자 35명 여자 25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28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을 빛출 선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볼트는 아사파 파월(자메이카)과 타이슨 게이(미국)이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한 상황서 무난히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돌아온 다이론 로블레스(쿠바)는 29일 110m 허들에 참가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경쟁자는 데이비드 올리버(미국)와 류상(중국). 로블레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한을 이번 대회서 풀겠다는 각오다.
블랑카 블라시치(크로아티아)는 높이뛰기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며 남자 계주 400m서는 자메이카와 미국이 한판 승부를 놓고 대결한다.
여자 100m서는 엘리슨 펠릭스(미국)가 대회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는 장대높이뛰기서 자신이 갖고 있는 세계신기록(5m06)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이목거리다.
[우사인 볼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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