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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기타를 배운지 3개월밖에 안됐다는 여고생 경지애가 놀라운 노래 실력으로 ‘슈퍼스타K3’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경지애는 2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에서 교복을 입은 채 기타를 들고 오디션장에 들어왔다. 버클리 음대에 가기 위한 유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슈퍼스타K3’에 참가했다는 고등학교 1학년생인 경지애는 기타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다소 어색해 보였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기타를 얼마나 배웠냐고 물었고, 경지애는 “배운지 3개월 됐다”고 대답했다. 이에 심사위원들의 표정은 살짝 굳었다. 그러나 경지애의 노래를 듣자 언제 그랬냐는 듯 표정엔 놀라움이 가득했다.
경지애는 타미아(Tamia)의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를 기타를 치며 불렀다.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약간 허스키한 경지애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감미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심사위원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며 경지애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노래가 끝난 후 이승철은 “개인적으로 지애 양의 목소리가 아주 좋다. 노래를 아주 잘한다. 음색이 좋은 가수가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경지애에게 다이어트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환희 역시 “음색이 아주 좋다”고 큰 만족감을 드러내며 합격을 줬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살만 좀 빼면 제2의 아이유가 될 수도 있겠다", "고1인데 목소리가 진짜 매력적이다", "버클리 음대에 가고 싶어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귀여운 여고생"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응했다.
[경지애. 사진=Mnet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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