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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권상우는 현재 프랑스 파리와 중국 등지에서 월드스타 성룡과 액션물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용형호제)를 촬영 중이다.
권상우는 지난 23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재키 찬(성룡의 영어이름)을 보면 신기해요. 모니터를 볼 때도 그렇고 어려서부터 성룡영화를 보고 자란 제가 재키와 같이 연기한다는 자체가 너무 신기하죠"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권상우는 "재키 찬은 정말 대단한 사람같아요. 늘 에너지가 넘치고 감독에 주연까지 하면서도 스태프를 일일이 챙겨요. 현장에서는 같이 짐도 나르고 그러니 저도 함께 짐도 나르고 하죠"라고 연신 그를 추켜세웠다.
현장에서의 언어 소통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재키가 한국말도 잘 해요"라며 "동경의 대상이었으니 어렵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친구 같아요. 숙소에서는 같이 짜장라면도 끓여 먹기도 하고요"라고 답했다.
앞서 권상우는 중화권 스타 장백지와도 '리핏, 사랑해'라는 멜로 영화를 촬영했다.
권상우는 "장백지와는 후반에 많이 친해졌어요. 그런데 중국에서 만난 장백지는 생각 이상으로 대단한 배우였어요. 개런티도 가장 비싼 배우였고. 아휴 개런티가 말이 안돼요. 연기도 정말 잘하고 늘 에너지 넘치고 매력 있는 배우였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권상우는 29일 곽경택 감독의 '통증' 언론시사회 이후 다시 중국으로 향해 남은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 촬영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권상우는 내년 상반기 할리우드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에서 준비 중인 액션 영화에서 그는 단독 주연이 확실시 되고 있다.
[권상우.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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