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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이치로가 시즌 막판에 이르러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올 시즌 200안타 가능성 역시 조금씩이나마 높아지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9일 기사로 이치로의 10경기 연속 안타 소식을 보도했다. 전날 펼쳐진 시애틀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 이치로는 1번 우익수로 출전해 1안타를 기록했다.
6회 1사 1루, 상대 선발 존 댕스의 150km 낮은 직구를 받아 쳐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파고드는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시애틀은 존 댕스에게 3개의 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치며 0-3의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에릭 웨지 감독은 “이날 투구는 지금까지 본 투구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다”며 상대 선발에 대한 이례적인 호평을 남겼다.
이날 1안타를 추가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41번째의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현역 선수 중 데릭 지터(뉴욕양키스)의 42회를 잇는 2위 기록이다.
8월들어 이치로는 2번의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멀티 안타가 많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지만 타격 컨디션은 슬럼프를 벗어난 모습이다. 타율 역시 0.272로 지난 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11년 연속 200안타를 위해선 현재 51개의 안타가 필요하다. 남은 경기가 31경기라는 점을 볼 때 1경기당 1.64개의 안타를 기록해야 한다. 이에 대해 스포츠닛폰은 “어려운 상황은 변함 없지만 최근 들어 몰아친 이치로이기에 상황은 끝을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 평하며 남은 경기에서의 활발한 타격을 기대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최다 1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타이 콥(디트로이트)가 가진 66회다.
[시애틀 이치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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