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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임권택(75) 감독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11’ 심사위원장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임감독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SEOUL INTERNATIONAL DRAMA AWARDS) 2011’ 기자회견에서 “제가 좀 나이가 됐다고 심사위원장 하라고 해서 외국어를 전혀 모르는데 그런 불편을 감수하고 심사위원장으로 이렇게 이번 행사를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감독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1’는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됐다. 1회 시상식이 있었던 2006년엔 29개국에서 105편이 출품한데 비해, 올 해는 37개국 204편이 출품돼 거의 2배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뛰어난 작품성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들이 대거 출품되어 작품들과 배우들간의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고 놀라워했다.
또 임감독은 “이번 본심 심사위원은 한국인인 저를 포함해 말레이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일본 등 7개국 영화와 방송드라마계에 종사하고 있는 저명 인사들로 구성돼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별하는데 쉽지만은 않은 노력들을 기울였다”면서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드라마 부분 출품작들의 특성을 설명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1’는 올해로6회째를 맞이하는 시상식으로, 37개국 총 204편이 출품됐다. 그 중 임권택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전세계 드라마, 영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 부문에서 올라온 39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그 결과를 오는 31일 오후 5시 2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한다.
시상식은 배우 류시원과 한고은이 진행하고 단편/미니시리즈/장편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27개의 수상자(작)을 선정한다. SBS를 통해 2시간동안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임권택 감독]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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