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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등이 주연한 영화 ‘7광구’(감독 김지훈)가 사실상 223만여 관객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7광구’는 29일 오전까지 223만781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7광구’의 개봉관은 전국 6개로 사실상 상영 종료인 셈이다.
앞서 개봉한 ‘고지전’이 77개, ‘퀵’이 168개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7광구’의 추락은 가파르기만 했다.
지난 4일 이후 개봉 첫 주에만 흥행 1위를 기록한 뒤, 바로 관객이 급감하기 시작했다. 개봉 2주차에는 6위권 이하로 떨어지더니 개봉 한 달도 되지 않아 흥행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7광구’의 이 같은 실패는 볼거리에 치중한 나머지 스토리의 심각한 부재를 보이면서 불거졌다. 개봉 이후 ‘7광구’는 내용 면에서 악평을 들어 왔고,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갔다.
결국 이 같은 입소문은 ‘7광구’의 발목을 잡았고, 관객은 급감해 초라한 최종 성적을 남기게 된 것이다.
[사진 = 7광구]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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