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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200m서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전서 부정 출발로 실격당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지나간 일은 신경쓰지 않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볼트는 29일 오후 남자 100m 탈락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100m서 우승을 차지한 요한 블레이크 등 메달을 획득한 다른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볼트는 28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 100m 결승서 부정 출발로 실격당했다.
그는 "물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타이틀을 지키는 것을 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1회전과 준결승 경기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결승에서도 느낌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나간 일에 대해 신경쓰지 않겠다. 며칠 후에 열리는 200m에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이후 400m 계주에서도 뛰어야 한다.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다른 경기도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 근황을 전했다.
끝으로 볼트는 "컨디션을 회복해서 앞으로는 200m에 집중하겠다"며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음 경기인 200m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우사인 볼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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