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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조관우가 힘겨웠던 시절 생긴 천식으로 인해 “늘 호흡기를 휴대하고 다닌다”고 밝혀 충격을 안겨줬다.
조관우는 최근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서 “지금도 늘 호흡기를 휴대하고 다닌다”며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스트레스가 쌓이면 천식이 심해지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늘 차안, 가방, 집 구석구석에 비상용 호흡기를 뒀다. 오늘도 호흡기를 사용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한번은 갑자기 호흡이 되지 않아 죽음을 떠올린 적도 있다”면서 “큰 병원에 가서 진단해보니 내 호흡이 ‘7세 호흡’과 같다고 의사들도 놀라워하더라”라고 말해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조관우는 유년시절 가출을 경험했던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아버지는 공연 때문에 자주 집을 비우곤 하셨기에 아버지 대신 친척들 손에 자라야 했다”며 “그래서인지 어릴 때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컸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무작정 집을 가출해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간 적이 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조관우가 나온 ‘승승장구’ 녹화 분은 30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승승장구' MC들과 가수 조관우(맨 오른쪽). 사진 = KBS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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