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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대구 곽경훈 기자] 29일 오후 대구광역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1 대구세계육상대회에 110m 남자허들 결승전에서 류시앙(왼쪽)이 결승점 앞에서 앞선 로블레스를 쳐다보고 있다.
하지만 로블레스는 29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허들 110m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경기 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 로블레스의 실격을 선언했다.
이유는 로블레스가 결승선을 앞두고 마지막 허들을 넘을 때 류시앙(중국)을 방해했기 때문. 선두를 달리고 있던 류시앙은 마지막 10번째 허들을 넘는 과정서 로블레스와 부딪혔고 결국 3위로 미끄러졌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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