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9월 5~7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2차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참가 선수는 1차 트라이아웃 통과자 14명을 포함한 46명이다. 이번 2차 트라이아웃에 새로 도전하는 32명 중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진출했던 정성기(32)도 포함돼 있다.
정성기는 2002년 부터 2008년 까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등에서 뛰다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해외 프로야구에서 활동한 선수는 귀국 후 2년간 선수로 뛸 수 없다'는 한국 프로야구 규약(105조2항)에 따라 정성기는 그동안 모교인 순천 효천고-동의대 등에서 개인 훈련을 해왔다.
174cm, 72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사이드암 투수인 정성기는 미국 마이너리그 4시즌 동안 143게임에 나와 3승8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정 선수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 NC 다이노스의 트라이아웃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내 실력을 확인하겠다. 무조건 그라운드에 다시 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차 트라이아웃은 피칭, 타격, 수비, 주루 등 포지션 별 실기평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는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10여 명의 선수를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NC 다이노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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