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승엽이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오릭스 버팔로스)은 3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8월 25일 세이부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04에서 .205로 소폭 상승했다.
출발은 안좋았다. 이승엽은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소프트뱅크 선발 DJ 홀튼과 맞섰다. 볼카운트 2-2에서 124km짜리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 1사 2루에서 홀튼과 상대한 이승엽은 볼카운트 1-2에서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2루 주자 아롬 발디리스가 홈에 들어오지 못하며 타점 추가에는 실패했다.
이후 두 타석은 범타였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서 홀튼의 체인지업에 속으며 이날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9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오릭스는 소프트뱅크에 4-1로 승리하며 시즌 성적 47승 53패를 기록, 퍼시픽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오릭스 이승엽. 사진=SBS CNBC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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