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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박영규가 봉사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현재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영규는 "실제로도 알찬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극 초반 1년에 180시간의 사회봉사활동 명령을 받았다. 이에 그는 꽃동네 봉사활동을 시작해 어르신들의 발을 직접 씻기고 귀저기 빨래하는 모습에 이어 횡단보도 교통정리를 했고, 길가의 껌을 떼며 길거리 정화에 솔선수범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을 앉혀놓고는 최고경영자 특강에 이어 깜찍한 둘리 캐릭터 인형을 입고는 노래에 맞춰 율동까지 곁들였다. 회사 창립 25주년에는 노숙자를 위한 밥차 봉사활동도 했고, 극중 형수인 신숙희역의 차화연과 함께 도배도 했다. 그리고 병원에서는 환자들에게 밥을 나르는 봉사도 기꺼이 해냈다.
박영규는 "이렇게 드라마에서 사회봉사활동 촬영을 하다보니 실제로도 그늘지고 소외된 분들을 찾아가 돕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사실 살다보면 일부러 어딘가를 찾아가서 누구를 돕는다는데 쉽지 않는데 이번에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해보니까 실제로 참 의미있다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애들앞에서 특강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아이들이 잘 알아듣지 못해서 웃음을 선사하는 장면인데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웃음이 나면서도 옛날 학교 다닐 때 선생님께서 어린 우리들에게 말씀해 주셨던 게 떠올려졌다. 나이가 드니까 이제서야 선생님의 의도를 알게 된 그런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으며 웃어보였다.
한편 박영규는 '보스를 지켜라'에서 카리스마에다 인간미 넘치는 극중 차회장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박영규.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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