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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한국 선수들이 결선에 못올라가서 아쉽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인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이 30일 경기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을 찾았다.
박태환은 30일 오후 대구스타디움 내 메인 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한국 선수가 결승에 올라갔으면 좋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며 "다음 경기때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경기를 관전한 소감을 전했다.
박태환은 지난 7월 중국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서 4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서 강력한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박태환은 육상 400m에 대해 "모든 종목이 힘들지만 특히 육상 400m는 페이스를 조절하기 힘들다고 들었다"며 "이번 경기 관전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감격스런 장면을 많이 봤다"고 한 박태환은 "남은 경기서 한국 선수들이 나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 나도 멀리서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근황에 대해선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지 얼마 안됐다. 일단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등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현재 조금씩 훈련 계획을 짜고 있다. 계획이 만들어지면 훈련에 돌입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런던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서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하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태환]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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