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레바논전을 앞두고 단국대와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레바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첫경기가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0일 단국대를 상대로 전후반 35분씩 비공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서 대표팀은 남태희의 득점으로 1-0으로 승리했다.
단국대와의 경기에선 최근 소속팀 셀틱(스코틀랜드)서 빡빡한 경기를 소화한 기성용을 제외한 대표팀 선수들이 골고루 출전했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비공개 연습경기를 앞두고 "빠른 템포로 경기해야 한다. 35분간 최대한 빠른 경기를 하는 것이 첫 목적"이라며 빠른 공격을 연습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두번째는 수비시에 더 적극성을 가지고 하라는 것을 강조했다. 개인적인 수비보단 조직적으로 수비하며 전체가 한덩어리로 움직이는 것을 주문했다"며 수비조직력도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서 0-3으로 패해 브라질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조광래 감독은 그 동안 국내서 열리는 A매치를 하루 앞두고 베스트11을 미리 발표하는 등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레바논전을 앞두고는 대학팀을 상대로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이번 경기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축구대표팀 훈련장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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