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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문채원과 송종호가 혼례식을 치른다.
31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는 김승유(박시후 분)와 사랑을 나눈 여인이자 그의 집안을 몰살시킨 장본인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딸인 세령(문채원 분)과 승유의 죽마고우였지만 그를 배신하고 그의 여인인 세령까지 마음에 품은 신면(송종호 분)의 혼례식이 그려진다.
지난 25일 방송에서 세령과 신면의 포옹을 보고 경악하는 승유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승유에 ‘배신감’을 안긴 두 남녀가 혼인을 통해 또 한 번의 배신의 자리에 설 예정이다.
특히 신면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던 세령은 지난 방송에서 신면의 진심어린 고백에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는 “31일 방송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으로 생기를 잃어버린 세령과 친구를 배신하고, 친구의 여인과 결혼을 앞둔 신면의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혼례식 날이 그려진다”고 밝혔다.
또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깊은 수심에 잠긴 듯한 세령의 표정과 환한 표정의 신면의 표정이 대비돼 앞으로 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령과 신면의 혼례식 장면이 담긴 ‘공주의 남자’는 31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문채원, 송종호. 사진 = 와이트리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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