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유정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수장 김시진 감독이 최근 팀 성적 상승세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김시진 감독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에 앞서 "선수들이 잘하고 있는 덕분이다"며 감독으로서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시진 감독은 "현재 우리가 꼴등을 하고 있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열심히 해주는 선수들에게 그저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30일 광주 KIA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것에 대해 "실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하면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다보니까 된 것 같다"며 "그날 경기에서 볼 판정에 대해 어필한 것은 그냥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볼 판정에 대한 어필이 팀 분위기 반전 때문은 아니였냐는 질문에 "심판을 걸고 넘어져서 분위기 반전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딱 잘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시진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내년에 우리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부진 의지를 밝혔다.
넥센은 8월 한 달간 5할 승부를 하며 올 시즌 ‘역전의 명수',‘의미있는 꼴찌’등의 수식어가 붙었다.
[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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