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미드필더 구자철(볼프스브루크)가 손흥민(함부르크)과 같은팀서 활약할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31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첫 경기를 앞둔 대표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구자철은 지난 17일 소속팀 훈련 중 당한 발목 부상과 이적시장 막바지 함부르크(독일) 이적 문제 등으로 인해 다른 동료들 보다 대표팀 합류가 늦었다.
구자철은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함부르크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구자철은 "함부르크 이적 이야기는 이적시장 막바지에 나왔다"고 말했다.
볼프스부르크의 마가트 감독이 자신의 이적을 막은 것에 대해선 "감독이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며 볼프스부르크서 활약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가트 감독이 나를 많이 믿어주고 나의 잠재력을 많이 아야기해줬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손흥민과 같은 팀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구자철은 "나는 (손)흥민이를 워낙 좋아한다"며 웃었다.
구자철 지난 17일 소속팀 훈련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 대표팀에까지 합류하게 됐다. 반면 손흥민은 지난 28일 소속팀 경기서 발목을 부상 당해 최소 4주간의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은 "흥민이에게 무조건 다리를 올리고 있어라고 말해줬다. 부상 당한 후 2-3일간 부상 부위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리에 바짝 집중하라고 이야기해줬다"며 손흥민의 부상이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자신의 이적가능성이 높았던 것에 대해서 "함부르크쪽에서 적극적이었다. 나는 정말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소속팀에서 항상 적은 시간을 출전한다. 함부르크행은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었다"며 함부르크 이적이 불발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구자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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