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주장 박주영이 아스날(잉글랜드) 입단을 확정한 가운데 레바논전을 통해 지난 한일전에서의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대표팀은 31일 오후 파주NFC에서 90분 남짓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차전을 대비했다. 이날 대표팀의 미니게임에서 박주영은 잇단 중거리 슈팅과 함께 적극적인 플레이로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아스날이 지난 30일 박주영의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박주영은 그 동안 소속팀을 찾지못한 부담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박주영에 대해 "노력을 많이하고 있다. 기분도 좋아보이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면서도 "자기 컨디션을 아직 못찾은 것 같다. 계속 노력을 해야하지만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모든 포커스를 레바논전에 맞추고 있다. 대표팀 모든 선수들은 월드컵 예선 첫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하루빨리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박주영은 그 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해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팀은 소속팀 경기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을 위해 30일에는 단국대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박주영은 레바논전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속팀을 찾지 못한 부담감을 떨쳐 버린 것을 이번 경기서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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