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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배우 박재정(31)이 연기과 교수로 대학 강단에 선다.
1일 공주영상대학은 올 2학기부터 박재정을 연기과 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재정씨는 이번 9월 2학기 개강부터 공주영상대학 연기과의 오디션전공분야 강의를 맡게 된다.
박재정을 교수로 초빙한 공주영상대학 연기과 송형종 학과장은 “우리 학과 학생들에게 박재정의 인기가 무척 높다. 드라마, 뮤지컬, 연극 영화를 넘나들며 진솔하게 연기하는 모습에서 오디션 전공 분야를 맡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해 초빙하게 되었다”면서 “우리 연기과 2학년 졸업반 학생들이 박재정의 연기에 대한 열의를 배워 어느 오디션 현장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임하는 모습을 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재정은 “나 자신도 수많은 오디션 현장에서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현재의 배우라는 직업으로 입문할 수 있었다. 연기과에 있어 오디션은 다른 사회인으로 입문의 시작이다”라며 “오디션은 합격 당락 여부도 중요하지만 초심을 읽지 않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 나 역시 학생들에게 배운다는 낮은 자세로, 새로운 시작을 하는 시점에 있는 졸업반 후배 배우 지망생들과 교감을 나눠 가려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재정은 지난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으로 데뷔했다. 이후 ‘아이엠 샘’, ‘과거를 묻지 마세요’, ‘너는 내 운명’, ‘커피하우스’ 등의 드라마와 영화 ‘우리 만난 적 있나요’를 비롯해 연극 ‘콜렉션’과 ‘혜화동 1번지 페스티벌-여기가 1번지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와 ‘춘향전’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외에도 연극,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박재정. 사진=위너스피알]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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