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레바논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조광래 감독은 1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일 레바논을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차전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은 "레바논전에서 우리 선수들의 자만심이 결과를 결정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선수라도 자만심을 가지고 플레이하면 안된다는 것을 주입시키겠다"고 말했다.
조광래 감독은 "한일전 이전까지 우리팀 플레이가 빠르고 세밀했다.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경기를 보였다"며 "이번 대표팀을 소집하면서 그런 부문을 몇일 동안 나름대로 보완했다. 연습을 보면서 예전의 팀 컬러가 살아날 것이라는 것을 자신감을 얻었다"며 한일전 패배 충격에서도 벗어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음은 조광래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앞둔 소감은.
"내일 우리팀은 예전에 보여준 세밀한 패스를 통한 빠른 공격력으로 좋은 경기를 할 생각이다. 레바논전에서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들의 자만심이 결과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한선수라도 자만심을 가지고 플레이하면 안된다는 것을 주입시키겠다."
-구체적으로 어떤 경기를 펼칠 계획인가.
"한일전 이전까지 우리팀 플레이가 빠르고 세밀했다.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경기를 했다. 이번 대표팀을 소집하면서 그런 부문을 몇일 동안 나름대로 보완했다. 연습상황을 보면서 예전의 팀 컬러가 살아날 것이라는 것을 자신감을 얻었다. 내일 경기는 우리팀 플레이를 펼치도록 할 생각이다."
-세밀한 패스를 하기에는 경기장 잔디 상태가 안좋다는 평가가 있는데.
"오늘도 미팅을 했다. 미리 생각하면서 빠른 패스를 동료들에게 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요구했다. 그라운드 컨디션이 안좋다. 중앙에서 세밀한 패스가 안될때 측면에서 빠른 공격을 지시했다. 내일 좋은 경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주영의 활용 방법은.
"박주영이 최고 컨디션까지 올라오지 않았다. 중앙 공격수는 지동원을 포지시키고 왼쪽에 박주영을 위치시키겠다. 박주영이 예전에 왼쪽에서 잘했다. 자기가 리듬을 타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 공백이 있는데 구자철의 활용 여부는.
"구자철은 오른쪽보단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이 상당히 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앙쪽으로 생각한다."
-지동원과 박주영은 소속팀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는데.
"지동원은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경기 감각 등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박주영은 걱정이 되지만 심리적인 안정을 찾았기 때문에 더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른쪽 측면 공격은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이렇게 말하다가는 베스트11을 다말하게 된다. 그 부문은 내일 기대하면 좋을 것이다."
-레바논전과 쿠웨이트전 전술변화를 줄 계획인가.
"레바논전이 끝나고 변화를 줘서 경기할 시간이 없다.'
[조광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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