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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인턴기자] '슈퍼스타K3'에 싱글맘 서로사(26)가 등장해 힘들었던 과거 사연을 스스럼없이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에서는 싱글맘 서로사가 출연해 어린나이에 겪은 아픈 경험을 털어놨다.
서로사는 인터뷰를 통해 "23살에 결혼해 아이를 낳았지만 남편의 외도에 이혼을 결심했다"며 "워낙 싸움이 잦고 폭력이 오가서 뱃속의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두 달이나 일찍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항상 울면서 자장가를 불러준 기억만 난다"면서 눈물을 흘렸고 "아이가 갑작스레 터진 양수에 산소가 부족해져 뇌성마비 3급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며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과 아이 이야기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자작곡 '꿈'을 선보인 서로사는 차분하고 안정된 노래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무대를 마친 서로사에게 심사위원 박정현은 "작곡가 대회였으면 합격이었다"며 "하지만 노래쪽은 약한 것같다"라고 말하며 탈락을 줬다.
이에 성시경은 "오늘 공연은 탈락일 수 있지만 내 눈에는 많은 호흡이 있었다"며 슈퍼패스를 적용해 서로사를 합격을 시켰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성시경이 슈퍼패스를 사용한 것에 대부분 "현명하고 인간적인 선택이었다"는 의견으로 그의 선택에 힘을 실으며 "서로사 떨어지긴 아깝다" "실력이 있어보인다.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서로사를 응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3차 지역 예선과 함께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슈퍼위크가 방송됐다.
[싱글맘 서로사. 사진 = Mnet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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