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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첫방송한 SBS 금요드라마 ‘더 뮤지컬’(극본 김희재/연출 김경용)이 호평 속에서도 한자릿수 시청률로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일 첫방송한 ‘더 뮤지컬’은 7.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는 13.3%, MBC ‘뉴스데스크’는 10.4%, KBS 1TV ‘소비자고발’은 9.7%를 기록했다.
비록 ‘더 뮤지컬’ 첫방송분이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차지했지만, 아직 실망하기엔 이르다. ‘더 뮤지컬’의 전작인 예능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 달고나’가 보통 6~7%대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었기 때문에, 그 바통을 이어받은 ‘더 뮤지컬’에 처음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기는 무리였다는 분석이다.
이날 ‘더 뮤지컬’은 명문대 의대생이지만 뮤지컬에 반쯤 미쳐있는 고은비(구혜선 분)가 우연히 만난 천재 작곡가 홍재이(최다니엘 분)의 무시 발언에 자극을 받고 본격적으로 뮤지컬 배우가 되기위한 오디션을 보러 다녔지만 번번히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뮤지컬 드라마이다 보니 뮤지컬이 드라마 전체에 고스란히 묻어나 눈과 귀가 즐거운 드라마로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볼수록 빠져드는 드라마가 될 거 같다”, “구혜선 목소리가 너무 좋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이런 장르의 드라마를 기다렸다”, “오랜만에 퀄리티 높은 드라마가 나왔다”면서 호평했다.
[위부터 구혜선-최다니엘-옥주현-박경림-박기웅.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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