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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안시현(27·현대백화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2011 2라운드서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안시현은 2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65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녀는 서보미(30·롯데마트), 박유나(24·롯데마트), 안송이(21·KB금융그룹)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3언더파 69타를 쳐 단독 3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던 안시현은 이날 전반 3번홀(파4)과 5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마감한 안시현은 후반 들어서도 보기만 2개를 범해 이날 1타를 잃었다. 하지만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2004년 MBC 엑스캔버스 여자오픈 이후 7년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KLPGA투어 통산 1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안시현은 "어제보다 핀위치가 어려워서 타수를 줄이기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코스 공략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쇼트게임만 잘 되면 내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시현은 2003년에 당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대회였던 CJ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2004년에는 LPGA 신인상을 받았다.
한편 전날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던 서보미는 이날 3타를 잃어 2언더파 142타로 공동선두에 만족했다. 이밖에 전날까지 2오버파 74타에 그친 유소연은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반면 박세리는 10오버파 154타로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3일 3라운드에는 9오버파 153타를 기록한 상위 73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사진 =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미녀골퍼 안시현.(사진제공 = KLPGA)]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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