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내외, 야구장 방문해 LG-롯데전 관람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경기 관람차 야구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영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3일 잠실구장을 찾아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 시작 무렵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 대통령 내외는 중앙 본부석에 자리하고 경기를 지켜봤다. 현직 대통령이 경기 전 시구와 같은 행사 없이 관람 목적으로 야구장을 방문한 것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4년 4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와 쌍방울 레이더스의 경기를 관람한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 내외는 4회초가 끝난 후 키스타임 이벤트를 통해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냈고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은 2만 7천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이명박 대통령과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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