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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여자 높이뛰기의 여제 블랑카 블라시치(크로아티아)의 대회 3연패이 좌절됐다.
블라시치는 3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여자 높이뛰기 결선서 2m03으로 안나 치체로바(러시아)와 함께 동률을 기록했지만 시기에서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2005년 헬싱키 대회부터 금메달을 놓지 않았던 블라시치는 대회 3연패가 좌절됐다.
1차 시기 1m89를 가볍게 성공시킨 블라시치는 2차 시기 1m93을 성공시켜 안나 치체로바(러시아)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블라치시는 3차 시기 1m97을 가뿐히 넘겼다. 하지만 2m와 2m03에서 한 차례 실패했다.
블라시치는 안나 치체로바(러시아)가 2m05 시기를 전부 놓치면서 선두 탈환 기회를 잡았다. 1차 시기를 놓친 블라시치는 2차 시기를 노렸지만 아쉽게 바를 넘지 못했다. 결국 3차 시기까지 성공하지 못한 블라시치는 은메달에 머물렀다.
[블라시치.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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