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팀을 살린 역투였다. LG '뉴 에이스' 박현준이 팀의 4강 희망을 이어갔다.
박현준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8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박현준은 시즌 13승째.
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초부터 실점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날 박현준의 마지막 실점이었다. 박현준은 1회초 이대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이자 마지막 실점을 했다.
이후 박현준은 최고 구속 147km의 빠른 볼과 슬라이더를 앞세워 롯데 타자들을 제압했다. 8회까지 투구수가 107개로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박현준은 "개인 승리보다는 팀 승리에 기여해 무척 기쁘다"라면서 "오늘은 조인성 선배의 리드대로 공격적으로, 또 직구 위주로 몸쪽 승부를 많이 했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라고 호투의 비결을 밝혔다.
이어 그는 "꼭 가을에 야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결의를 다짐했다.
[롯데전에서 호투한 박현준.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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