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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코너 '1박 2일' 시청자 투어에 참여했던 참가자의 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청자 투어에 참여했던 유형미씨는 28일 오후 '해피선데이' 시청자 게시판에 '시청자투어에 다녀온 유형미 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을 "최다사연으로 31살대표로 시청자투어3탄에 다녀왔습니다"라고 소개한 뒤 "우연히 TV를 틀다가 남극에 간다는 말에(제가 동물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 이후서 부터 쭉 본방사수를 했던 저로써는 이번 시청자투어에 갔다온 일이 너무 행운이었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커다란 행복을 받아도 되는건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온것같아요. '괜히 최고의 프로가 아니구나'라는걸 느끼고 보고왔습니다"라고 전체적인 소감을 덧붙였다.
또 "저희 조장이었던 엄태웅씨, 요새 영화 촬영이나 많이 바쁘셨을텐데. 한시간 일분이라도 저희들한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실려고 새벽까지 저흴 챙겨주신 모습,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라고 엄태웅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로션을 2초 탁탁바르고 '나가자'하는 모습은 연예인이 아닌 그냥 아는 오빠 같았어요. 방송에는 잘 안나오지만 어찌나 우끼시던지. 솔직히 많이 썰렁하시긴 하지만요. 너무 우낀데~ 앞으로는 더 많은 모습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1박 2일' 스태프들에 대해서는 "스태프 여러분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셔서 V로 볼땐 나영석PD님이 어찌나 미워보이고 찌나 출연진들을 괴롭혀서 어찌나 못생겨보이던지. 근데 직접 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탄이 절로 나와서 아직도 기억이 남아요"라며 "릎을 꿇고 어르신들을 대하시는 모습, 땀과 비를 쏟으시면서 하나하나 구석구석 신경을 쓰니슨 모습...진짜 너무 멋있어 보였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런 행복을~ 저에게 선물을 주셔서요.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런 마음이실꺼예요. 눈으로 담기에는 그 기억이 너무 커서 조금씩 잊혀지겠지만 마음은 그 시간을 영원히 기억할것 같아요. 힘들땐 많은 힘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마무리 했다.
한편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 이번 시청자 투어는 1세부터 100세까지 대한민국 국민 표본 100명과 함께 했다.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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