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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는 가수 이문세의 관객 귀가 이벤트가 화제다.
지난 2일과 3일 경기도 안양에서 콘서트를 열었던 이문세는 첫 날 관객인 김태희(42)씨 부부를 자신의 승용차로 귀가 시켰다. 생일을 맞아 이문세 공연을 관람 왔다는 김태희씨 부부는 공연이 끝난 뒤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아 이문세가 타고 다니는 밴으로 이동, 이 밴을 타고 안전하게 집까지 귀가하는 행운을 차지했던 것.
김 씨는 “연예인이 타는 밴을 타고 집에 갈 줄 어떻게 알았느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문세는 한편 이날 예매를 가장 먼저 한 관객에게 입장료 9만 9000원을 직접 돌려주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 공연은 지난 2009년 가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시작해 3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문세는 또 지난 6월부터 캐나다, 미국, 일본, 호주 4개국 7개 도시(벤쿠버, 샌프란시스코, LA, 뉴욕, 워싱턴DC, 오사카, 시드니)에서 총 9회 월드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문세의 전국 투어는 안양에 이어 광주, 김해, 포항, 대전, 의정부, 안산, 춘천, 고양, 이천 등 15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전국 투어 콘서트 중인 가수 이문세. 사진 = 무붕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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