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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김하늘과 장근석이 주연한 영화 ‘너는 펫’(감독 김병곤)의 이상 야릇한 포스터가 공개됐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너는 펫’의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5일 공개했다.
‘너는 펫’은 외모, 능력,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지은이(김하늘 분)에게 굴러들어 온 정체불명의 강인호(장근석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인님’과 ‘펫’의 관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예사롭지 않은 커플 포즈가 단연 눈에 띤다.
‘내가 제일 잘 나가’라고 말 하듯 자신 있게 걷어붙인 쭉 뻗은 다리로 펫을 지배하고 있는 김하늘과 주인님을 떠받들고 있는 장근석의 포즈는 야릇한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결코 쉽지 않은 포즈를 취해야 했던 두 배우는 촬영 당시 “이건 포스터 촬영이 아니라, 써커스야. 너무 힘들어”라면서도 슛이 들어가면 절대권력 주인님 포스와 저항불능 필살애교 펫의 미소로 바로 들어가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티저 포스터 공개로 ‘주인님’ 김하늘과 ‘펫’ 장근석의 실체를 드러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배가시킨 ‘너는 펫’은 후반작업을 거쳐 11월 개봉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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