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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국민 MC이자 톱스타 예능인 강호동이 연예계 데뷔이후 최대위기에 봉착했다. 강호동이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와 함께 추징금을 부과 당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비난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강호동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추징금 부과에 대한 것은 일반 연예인의 그것과 비교가 안될 만큼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강호동에 대한 세무조사는 스타성과 상품성 그리고 이미지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력한 악재다.
강호동은 1993년 씨름 천하장사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어 최고의 예능 스타로 부상했다. 유재석과 함께 한국 예능계를 양분하며 최고 인기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관리로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남녀노소 좋아하는 국민 MC로 우뚝 섰다.
그는 스포츠 스타로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늘 온몸을 던지며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해 제작진과 시청자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늘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급변하는 예능 트렌드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변화하는 취향과 기호에 부응하며 큰 웃음을 줬다. 프로그램에 위기가 봉착했을 때에는 자신을 희생하며 프로그램을 살렸고 동료 연예인들이 힘들어하면 버팀목 역할을 해주며 예능감 회복을 도와줬다.
무엇보다 강호동은 유재석처럼 철저한 자기관리로 스타성을 추락시키는 구설수에 오르거나 루머나 스캔들에 휘말리는 일이 거의 없었다.
연예활동과 함께 병행하고 있는 사업 분야에서도 잡음 없이 일을 진행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여기에 많은 스타들에게 볼 수 있는 기획사와 스타간의 갈등 역시 보이지 않아 철저한 자기 관리 연예인 첫손에 꼽히며 예능 스타로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강호동에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추징금 부과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강호동을 좋아했던 많은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강호동의 세무조사와 과징금 추징이라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실망감을 드러냈고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것은 강호동이 견지했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에 배치되는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스타들에게 가장 치명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대중이 선호하는 스타의 이미지와 상반된 상황이 벌어질 때다. 대중은 국세청의 강호동에 대한 세무조사와 추징금 부과는 그 사실만으로 정직하고 최선을 다하는 강호동의 이미지와 배치되는 것으로 받아들여 실망감 뿐만 아니라 비판을 쏟아내는 것이다.
여기에 국민 예능 프로그램 KBS‘1박2일’에 대한 하차의사 표명 역시 이번 세무조사와 맞물련 강호동의 상품성을 추락시키고 있다. 남녀노소 전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1박2일’의 강호동의 전격하차 의사표명은 그 자체만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특히 강호동의 ‘1박2일’하차의사 표시가 종합채널 프로그램 진출을 위한 때문이라는 확인이 안 된 보도가 쏟아지면서 시청자의 사랑보다는 돈을 택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세청의 세무조사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강호동이 1993년 연예계 데뷔이후 최대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과연 국민MC 강호동이 이같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국세청의 세무조사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강호동.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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