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거포 최형우가 8월의 MVP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롯데카드가 선정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8월 MVP'에 삼성 최형우 선수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기자단 투표 22표 가운데 10표(45%)를 득표하여 8표를 획득한 삼성 오승환 선수를 2표 차이로 제치고 8월의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8월 한달간 23경기에 출장해 79타수 26안타, 6홈런, 13득점, 19타점, 타율 0.329를 기록한 최형우는 홈런 공동 1위, 결승타 공동 2위, 타격 및 타점 공동 5위의 활약을 펼쳤다.
한편 2011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롯데카드가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8월 MVP로 선정된 최형우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최형우는 상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야구용품을 출신 중학교인 전주동중에 지급하려고 했으나 해당 학교가 문을 닫아 연고지의 전라중학교에 지급하기로 하였다.
후배들에게 최형우는 "학업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후배가 되었음 좋겠다. 얼마 되지 않는 지원품이지만 기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또한 최형우는 "시즌 중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서 너무 기쁘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삼성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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