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명슈터’ 크리스 멀린(48)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차기 단장 후보로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포틀랜드의 래리 밀러 사장이 멀린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면담을 계획 중이라 전했다.
포틀랜드 구단은 지난 2년 연속으로 케빈 프리차드 단장과 리치 조 단장을 해임하면서 차기 단장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포틀랜드는 멀린 외에도 오클라호사시티의 트로이 위버, 샌안토니오의 데니스 린시와의 면담을 앞두고 있다.
1985년 NBA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한 크리스 멀린은 정확한 슈팅능력으로 90년대 초반까지 팀 하더웨이, 미치 리치몬드와 함께 골든스테이트의 막강 공격라인을 형성했다. 하지만 멀린은 90년대 중반 골든스테이트의 과도기와 함께 1997년 인디애나로 트레이드됐고 2000-2001시즌 골든스테이트로 돌아와 친정팀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 멀린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골든스테이트 구단의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멀린은 통산 한 경기 평균 18.2득점을 기록하고 올스타 다섯 번 선정됐으며 1992년에는 원조 드림팀의 멤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멀린은 지난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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