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방송경력 23년만에 처음으로 녹화취소 의사를 밝혀 놀라움을 주고 있다.
박미선은 최근 진행된 SBS E!TV ‘미워도 다시 한 번’(이하 ‘미다시’)의 ‘3기 출범식’ 녹화 현장에 네 쌍의 이혼위기 부부 중 한쌍의 부부가 나타나지 않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방송 23년 만에 이런 모욕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박미선의 발언에 이봉원 또한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이번 3기 부부들은 지난 1기, 2기보다 더 심각한 부부들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촬영은 ‘3기 출범식’으로 출연 부부들은 댄스 강사와 MC들로부터 댄스 및 촬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또 인터뷰가 이어질 예정이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기 때 마지막 이혼 결정 촬영에 부부가 나타나지 않은 적은 있지만, 첫 녹화부터 안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이들은 CCTV 촬영도 무난히 진행했다. 촬영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방송 내용상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한 쌍의 부부는 끝까지 촬영 장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박미선과 이봉원은 베테랑답게 원활히 진행했다. 또한 당혹감을 감추고 오히려 앞으로 시작될 3기에 대한 큰 포부를 밝히는 등 베테랑 MC의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한 쌍의 부부가 나타나지 않은 ‘3기 출범식’ 장면이 담긴 ‘미워도 다시 한 번’은 9을 밤 12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플러스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