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서울 홍익대, 이대, 강남 등 도심에 나타난 대패녀의 정체가 밝혀졌다.
'대패녀'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 2일부터 4일 까지 서울 중심가에 나타나 사과와 감자 등을 칼이 아닌 '대패'로 깎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그는 '요즘 누가 함부로 깎나요?'라는 문구를 들고 나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대패녀'의 이 요상한 행동이 찍힌 사진은 각종 게시판을 통해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은 "또 뭘 홍보하기 위해 나타난 여성이냐"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이는 얼굴뼈 전문병원인 아이디 병원에서 준비한 광고로 확인됐다.
병원 관계자는 5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대패녀'는 우리가 기획한 여성이 맞다"며 "최근 불고 있는 양악수술 열풍에 대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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