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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전도연이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민이 첫 연기를 극찬했다.
민은 영화 '카운트다운'(감독 허종호)의 현지 역으로 연기 데뷔에 나선다. ‘카운트다운’은 한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전도연과 정재영이 주연한 작품.
극중 민이 맡은 역할은 차하연(전도연 분)의 숨겨진 딸로, 태건호(정재영 분)와 차하연의 동행을 위험에 빠트리는 인물이다.
전도연은 민에 대해 "욕심도 있고 재능도 있는 친구다. 감독님의 지시를 완벽하게 소화해서 더 나은 연기를 보여 주더라"며 "처음으로 연기하는 것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 큰 배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민과 함께 수중 액션 신을 선보인 정재영은 "한겨울 밤바다에서 추위에 떨면서도 힘든 내색 하나 없었다.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대로 표현하는 타고난 재능을 가졌다"고 높은 평가를 전했다.
제작진은 전도연의 캐스팅이 확정된 후 그와 비슷한 느낌을 주면서도 연기력을 갖춘 신인 배우 물색에 나섰다. 그러던 중 2010년 당시 데뷔한 미쓰에이의 민을 주목하게 됐다.
제작진과의 첫 미팅은 물론 전도연과의 첫 만남에서 민은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신인답지 않은 자신감과 당당함을 보여주며 모녀 사이를 연기할 전도연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
한편 영화 '카운트다운'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감춘 냉혹한 채권 추심원 태건호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의 목숨을 건 동행을 그린 액션 드라마로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싸이더스FNH]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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