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소속사, "10억 선급금 반환" 소송 당해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남성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10억원대 음반 제작비 소송에 휘말렸다.

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공연기획사인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10억원대 제작비 환급 및 수익배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소장에서 "지난해 2월 씨제스와 음원공동제작 계약을 맺었던 유명작곡가 K씨와 음반제작계약을 맺었다"며 "계약에 따라 그 다음달부터 총 10억원을 K씨 측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JYJ의 앨범은 발매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이를 통해 씨제스는 큰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씨제스는 어느 순간부터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사업 참여를 방해하고 10억원의 선급금을 반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JYJ의 음반판매로 얻은 수익 중 18%와 선급금을 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현재로선 씨제스의 수익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 수 없어 우선 선급금 10억을 청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JYJ]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