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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뉴욕 메츠의 좌완 에이스 요한 산타나(32)가 다음 주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각) 산타나가 왼쪽 어깨 수술 후 일 년 만에 팀에 합류할 것 같다고 전했다.
플로리다 지역에서 재활 중인 산타나는 메츠가 플로리다 마린스와 원정 3연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팀에 합류해 앞으로의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단 산타나는 오는 10일 플로리다 세인트 루시에서 열리는 싱글 A경기에 등판한 후에 다음 주 마이너리그 일정이 마무리되기 때문에 메츠에 합류해 불펜에서 2, 3이닝을 소화할 계획이다.
산타나는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메이저 무대에 다시 복귀한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며 “사실 아직 몸 상태가 메이저 무대에 뛸 정도는 아니다. 나는 아직 재활 과정 중이다. 하지만 다음 단계를 순조롭게 밟는다면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메츠는 산타나 외에도 발목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던 주전 1루수 아이크 데이비스의 복귀도 염두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지난 5월 11일 경기에서 내야플라이 타구를 처리하다가 3루수 데이비드 라이트와 충돌하며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었다. 당초 데이비스는 발목 수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최근 상태가 호전되면서 수술 없이 재활을 통해 복귀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요한 산타나. 사진 캡쳐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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