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인턴기자] 두산 김광수 감독대행이 한 달여만에 1군 엔트리에 합류한 페르난도를 당분간 불펜요원으로 기용할 뜻을 전했다.
김 감독대행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페르난도를 불펜 대기시킬 생각이다. 당장 무리시키기 보다는 투구수를 30개에서 40개 정도로 제한을 두고 차차 늘려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대행은 “지금 상황에선 불펜이 중요하다. 선발로 뛰고 있는 (김)승회, (김)상현이가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 선발은 그대로 운용하고 불펜에 힘을 불어넣고 싶다”라고 당분간의 투수 운용 계획을 밝혔다.
올 시즌 페르난도는 2승 5패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 중이며 지난 5월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한 차례 불펜 등판했다. 당시 페르난도는 2이닝동안 40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했다.
한편, 지난 4일 경기에서 발목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오재원은 이날 2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두산 김광수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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