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 배영섭이 신인왕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고 밝혔다.
배영섭은 6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올 시즌 신인왕 꼭 타고 싶다"며 다부진 의지를 표명했다.
배영섭은 올해 LG 트윈스의 임찬규와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다.
배영섭은 "임찬규와 내 실력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포지션도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기 힘들다"면서도 "임찬규가 등판여부를 체크하긴 한다"며 라이벌에 대해 의식하고 있었다.
올 시즌 배영섭은 305타수 88안타 21타점 31도루 .289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도루 부문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39도루)에 뒤를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도루 타이틀은 이미 포기했다"며 "두산이 우리보다 남은 경기수가 많으니 힘들다고 생각한다. 대신 신인왕 경쟁을 위해 40도루를 완성하고 타율도 3할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영섭은 "신인왕을 위해 삭발 투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진담 반 농담 반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삼성 배영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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