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인턴기자] 두산이 66일 만에 4연승을 내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니퍼트와 8회에 마운드에 오른 페르난도가 호투를 펼치며 3-1로 신승했다.
경기 후 승장 김광수 감독대행은 “투수들이 너무나 잘해준 경기였다. 선발 니퍼트는 말할 것도 없고 페르난도가 마무리로 나와 힘 있는 투구로 상대 타선을 막아준 게 승리의 원인이었다”고 두 외국인 선수를 앞세운 마운드의 힘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김 감독대행은 “이날 페르난도의 호투로 페르난도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됐고 페르난도 본인에게도 자신감이 생길 수 있는 기회라 본다”며 “(최)준석이도 찬스에서 욕심 부리지 않고 짧은 스윙으로 타점을 올려줬다”고 첫 세이브를 올린 페르난도의 호투와 8회초 최준석의 1타점 적시타를 치켜세웠다.
한편, LG 박종훈 감독은 "더이상 부상 선수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 내일은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회말 박경수가 몸에 맞는 볼로 이탈한 것을 아쉬워했다.
두산은 7일 경기 선발투수로 김승회를, LG는 김성현을 예고했다.
[두산 김광수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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