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답입니다~”를 귀엽게 외치던 소녀가 있었다.
‘정답소녀’라는 별명이 붙은 소녀는 귀여운 외모로 주목 받기 시작했고, 차세대 아역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소녀가 연기자로 데뷔를 선언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 밀었다. 바로 ‘챔프’에서 차태현과 주연한 김수정(7)이 그 주인공이다.
스크린에서는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는 김수정의 모습은 현장에서 함께한 박하선에게 “천재”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챔프’ 홍보 인터뷰차 마이데일리 사옥을 찾은 김수정에게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묻자 “재미있었다”고 답한다. 대사를 외우고 영화 현장에서 대기해야 하는 시간도 김수정에게는 마냥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이다.
“고현정 언니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렇게 될 수 있냐고요? 자신 있어요”(웃음)
‘챔프’에서 만난 차태현을 오빠라고 부른다는 김수정은 영화 촬영 중 어린이날 선물로 MP3 플레이어를 선물로 받았다고 자랑을 한다.
“(차)태현 오빠는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 정말 친절해요. 그리고 어린이 날에는 MP3 플레이어를 선물로 사줬어요. 두 개를 사와서 한 개는 오빠가 한 개는 제가 가졌는데, 커플이에요”
김수정은 차태현과 함께 라면 CF를 찍을 계획까지 세워놨다. 그 이름까지 ‘챔프라면’이다.
“차태현 오빠와 라면 CF를 해보고 싶어요. 장면은 아빠와 같이 산책하다가 같이 끓여 먹는 장면이고요. 이름은 ‘챔프 라면’이에요”
“다음에는 원빈 오빠와 꼭 한 작품에서 만나고 싶어요. 그 이유요? ‘아저씨’ 때 원빈 오빠가 새론 언니에게 컴퓨터를 사줬잖아요. 저도 컴퓨터 갖고 싶어요”(웃음)
사랑스러운 ‘정답소녀’ 김수정은 여배우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시작이 흥행스타 차태현과 함께 추석극장가를 노리고 나온 영화 ‘챔프’다.
영화 ‘챔프’는 차태현, 유오성, 박하선, 김수정이 주연한 작품으로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04년 데뷔해 국내 유수의 경주에서 13번이나 우승했지만, 천장골관 인대염이라는 경주마로는 사형선고를 받은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과속 스캔들’과 ‘헬로우 고스트’를 통해 흥행 위력을 과시해 온 차태현이 불가능한 레이스에 도전하는 기수 이승호로 분해 딸 역할을 맡은 예승(김수정 분)과 호흡을 맞췄다. 개봉은 7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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