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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수양 세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의 수양대군이 '타고난 승자'의 역량을 발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주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김영철 분)이 독기와 광기로 똘똘 뭉친 김승유(박시후 분)와 금성대군을 주축으로 힘을 모은 '스포커플(경혜-정종)' 팀을 한 번에 '올 킬' 시키며 그의 힘을 과시한 가운데, 이번에는 경혜(홍수현 분)마저 수양 앞에서 고개를 조아리는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어느 누구도 대적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을 키운 수양은 자신의 승리를 예감한 듯 이제는 단종 앞에서도 대놓고 왕위를 향한 욕망을 드러내는 등의 더욱 과감해진 행동들로 '반수양 세력'들을 힘차게 몰아붙이고 있다.
그 때문일까. 7일 방송될 '공주의 남자' 15회에서는 그동안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당찬 눈빛으로 수양과 1대 1로 맞붙었을 정도로 꼿꼿하던 경혜가 수양에게 고개를 조아리게 된다. 이런 경혜의 '반전 행동'은 수양을 비롯 많은 시청자들을 당황시킬 예정이다.
한편, 수양이 "반드시 잡아내어 날 우습게 본 대가를 철저히 치르게 해주지"라고 선전포고를 한 가운데, 신면(송종호 분)이 승유를 향해 쏜 화살을 세령(문채원 분)이 대신 맞으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 = 수양 김영철(왼쪽), 경혜공주 홍수현.]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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