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촬영 중 할머니 생각에 오열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황정음이 촬영 도중 오열했다.

황정음은 최근 진행된 tvN 뮤직토크쇼 ‘러브송’ 녹화에서 얼마 전 돌아가신 할머니 얘기를 꺼내던 중 눈물을 흘렸다

이날 녹화에서 윤현숙은 녹화 현장에서 과거 소속사와의 갈등을 겪던 시절 어머니마저 돌아가셔서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옛 전화기에 있는 어머니의 음성메시지를 지운 것을 후회한다”며 “어머니의 음성이 너무 그립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야기를 듣던 중 황정음은 얼마 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를 촬영하던 기간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회상했다. 그는 “할머니는 전형적인 우리나라 여인상이셨고 오로지 희생만 하셨던 분”이라고 말한 뒤 할머니와의 추억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할머니를 여행 보내드리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된다”며 “여행 가시라고 용돈을 드리면 할머니가 그 돈을 다른 어려운 형편의 자식들에게 주실 것 같았다”고 오열했다.

한편 황정음의 눈물이 담긴 ‘러브송’은 7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