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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인턴기자] 록그룹 백두산과 부활이 10월 28일 열리는 일본 록그룹 엑스재팬의 내한공연에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백두산의 유현상은 "음악적으로도 하드하면서도 동양적인 감수성을 지닌 엑스재팬의 사운드는 폭발적이면서도 때론 감성적인 사운드를 보여주는 백두산과 일맥상통해 더욱 좋아한다"고 전했다.
엑스재팬의 내한공연을 앞둔 오는 10월 6일, 7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전국투어를 시작하는 백두산은 "5집 컴백 새앨범은 세계시장용으로 만든것이다. 세계적 록그룹들과 해외무대에서 실력 대결을 벌이는것이 향후 우리의 목표다. 언제고 어디서건 좋으니 한무대에서 맞짱 뜨자"고 엑스재팬에 배틀 제안을 던졌다.
이어 엑스재팬과 비슷한 굴곡을 겪어 온 부활 역시 초기 리드보컬이었던 이승철의 탈퇴와 이후 영입된 김재기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요절하는 등 상처의 골이 깊다.
리드기타 히데가 97년 사망하고 최근에는 전 베이스 주자였던 타이지까지 요절하면서 충격에 빠진 엑스재팬이 25년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의지의 록밴드라는 점에서 양 그룹은 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부활 김태원은 "엑스재팬의 공연은 화려한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 폭발적이면서도 감수성을 자극하는 노래로 황홀함을 준다. 특히 리더 요시키의 멋진 피아노 연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일본 음악 시장의 규모가 세계적 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 그 인기의 폭 역시 탈 아시아적인 것이다"라고 부러움을 표했다.
한편 엑스재팬은 오는 10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내한 공연을 하는 엑스재팬. 사진 = KR홀딩스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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