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유정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김승회가 5년 만에 자신의 개인 최다 투구수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김승회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뿌리며 6피안타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선발승과 연을 맺었다.
김승회는 1회말 선두타자 이택근 우전안타, 이진영 볼넷 출루 후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작은 이병규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4회말 작은 이병규의 안타 출루 후 정성훈까지 좌전 안타로 베이스를 밟게 하면서 무사 주자 1,3루가 됐다. 이후 타석에 오른 서동욱에게 내야안타를 허용, 추가 1실점했다.
김승회가 2실점 하긴 했지만 이후 터진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김승회는 이날 경기에서 최고 구속 145km의 직구와 코너 워크가 좋은 슬라이더(120~126km), 커브(112~119km)를 바탕으로 LG 타선을 요리했다. 이에 그는 2006년 9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97개 이후 개인 최다 투구수를 기록하고 평균 자책점을 3.95에서 3.83으로 낮췄다.
[두산 김승회.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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