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유정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김동주가 거포 본능을 작렬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김동주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 4번 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5-2로 팀은 승리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오른 김동주는 김상현의 10구째 134km짜리 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뽑아냈다.(시즌 16호) 그는 이날의 홈런으로 올 시즌 100안타를 기록, 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의 기염을 토했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통산 역대 45번째. 여기에 김동주는 7회 1루수 쪽 내야안타로 한 점을 보태며 4-2를 만들었다.
이에 김동주는 홈런을 친 것에 대해 "매 타석 똑같은데 그 타석에서는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에 대해서는 꾸준히 기복 없이 야구를 했다는 것에 대해 기쁘다. 팀이 5연승을 해서 더 기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이 항상 오셔서 응원해 주시는데 거기에 보답하고, 팀 고참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두산 김동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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