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추석 대목을 앞두고 동시에 4편의 영화가 개봉된 극장가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하 가문)이 압도적인 1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7일 개봉한 ‘가문’은 이날 하루 동안 6만2018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흥행 1위에 올랐다.
이날 개봉된 영화는 ‘챔프’, ‘통증’, ‘가문’의 한국영화 3편과 ‘파퍼씨네 펭귄들’의 외화 1편으로 장르도 드라마, 멜로, 코미디 등 다양하다.
전작 통틀어 1200만을 동원한 ‘가문’은 매해 추석 극장가에서 승자로 꼽혀왔다. 하지만 5년 만에새 시리즈에다 제작자였던 정태원씨가 감독으로 처음 메가폰을 잡으면서 전작에 비해 힘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또, 다른 작품들이 워낙 쟁쟁한 스타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이라 ‘가문’의 1위 등극은 이변이라 할 수 있다. 결국 ‘가문’이 1위에 오르면서 추석 극장가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 물이 유리하다는 공식이 입증됐다.
6만을 동원한 ‘가문’과는 달리’ 통증’은 2만5046명, ‘챔프’는 9033명, ‘파퍼씨네 펭귄들’은 1만185명을 동원해 큰 격차를 보였다.
최장 4일(10일~13일)로 이어지는 추석 극장가에서 ‘가문’은 예상외로 괜찮은 출발을 기록하면서 전망을 밝혔다.
[사진 = 가문의 영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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