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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일본 애니메이션 명가 지브리 스튜디오의 신작 ‘코쿠리코 언덕에서’가 ‘제36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출품됐다.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8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Contemporary World Cinema’ 부문에 공식 출품, 8일(현지시간)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갖는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각 부문에 출품된 작품 중 관객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The People’s Choice Award’는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이라 여겨지는데,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은 흥행에 크게 성공하는 전례가 많아 토론토영화제는 ‘관객상의 영화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동안 스튜디오 지브리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애니메이션 최초 제 52회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인 금곰상과 제 7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제 6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기술공헌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 유수영화제들을 통해 소개돼 왔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아날로그 감성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사랑이야기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열여섯 소녀와 소년이 처음 경험하게 되는 순수한 사랑의 설렘, 부모님에 대한 따뜻한 사랑, 추억이 깃든 오래된 것들을 지키려는 애정 등을 담아낸 작품으로 일본 개봉 당시 “시사회 후 미야자키 하야오가 보인 밝은 미소가 증명하듯 작품의 완성도가 실로 높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국내 개봉은 오는 29일.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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